"피의 표식을 손에 쥐고 태어난 테무진(진위정).
그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약혼자 패이첩(임윤)과 정식으로 혼인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.
그런데 혼인 당일, 지옥에서 살아온 전설 속 인물 명왕(후준)이 평화롭던 마을에 들이닥쳐 패이첩을 납치한다.
테무진은 비로소 자신의 손에 새겨진 표식의 의미를 깨닫고, 사막의 모래바람과 차디찬 설산을 넘어 민족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통해 징기즈칸으로 거듭나는데…!
역사를 넘어 신화가 된 전사 징기즈칸. 그의 정복의 역사를 확인하라!"